한시

답설야중거 | 서산대사

해아심이 2020. 5. 13. 14:11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눈 내린 들판 길을 걸어갈 때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이 발자국이

훗날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