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명언, 시 등

H13. 등대 | 홍하영

해아심이 2022. 1. 18. 11:45

 

 

 

등대
                       홍하영

제 자리에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길이 되었다

너 역시
내 옆에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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