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아심이 2022. 7. 15. 19:56

마지막 수업

오늘은 결석하신 분이 한 분도 안 계신다

조금 편찮으신 분이 계시는데...

오늘 마지막 수업이라고 아프신데도

조금 늦게 수업에 합류하셨다. 

뭉클

 

저번주 숙제, 책갈피 만들어 오기

역시 믿을 수 밖에 없는 분들이다.

다~ 해 오셨는데

어쩜 이리 잘 해 오셨는지

서로 작품들을 보면서 칭찬 일색이다. 

 

 

마지막 수업은

명함 만들기 였다. 

저번주에 미리 재료를 나누어 드리고 만들어 오셔도 된다고 했더니

거의 대부분이 만들어 오셨다.

아주 신이 나는 후일담

'만드는 걸 보더니 남편이 자기도 50개만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하시면서 얼마나 즐거우셨을까?

보람 느끼는 순간이다. 

 

 

마지막 수업은 끝났고, 

작은 선물로 작은 양초를 만들었는데...

아뿔사

컬러붓펜은 수성이라 풀에 번진다는 것 ㅠㅠ

이미 다 붙힌 단계라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만들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전시회 끝나고 미흡하나마

선물로 하나씩 드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