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김주대 시

H121. 나비는 날개로 허공을 만질 줄 안다

해아심이 2022. 7. 28. 15:43

 

 

 

無

                                김주대

 

텅 빈 마음도 실은 꽉 찬 마음이어서

누군가 와서 당신의 허무에 날개를 얹으리라

나비는 날개로 허공을 만질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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