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명언, 시 등

H156. 가는 길 _김소월

해아심이 2022. 8. 1. 08:37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