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김주대 시

H364. 보름달 _ 김주대

해아심이 2022. 8. 29. 13:52

 

보름달

                               김주대

 

혼자 소리치다 제 안을 얼마나 때렸으면

모든 밖에서 중심까지 안으로 삼킨 소리가 얼마나 컸으면

비명조차 저토록 둥글고 환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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