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바램 | 노사연 (가사, 동영상)
해아심이
2015. 6. 12. 08:48
바램 | 노사연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 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 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 마디,
지친 나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 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