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투정

해아심이 2014. 10. 17. 16:04

 

바보 같이

알아달라고

투정을 부린거였어

 

살아 있다고

살아 가고 있다고

 

모든 것 내려 놓았다가

다시 추스리며

 

이 무슨

미련스러움인가

 

무슨 소용이라고

제발 나 좀 봐 달라고

 

투정을 부린 거였어

 

2014.10.17  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