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잠언집

해아심이 2016. 7. 29. 17:08

 

2006.12.29  1판 132쇄

 

p17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p60

법구경에는 이런 비유가 있다.

'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점점 그 쇠를 먹는다'

 

 p104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p115

내가 정신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만치서 산이 나를 보고 있지만

내 마음이 그윽하고 한가할 때는

내가 산을 바라본다


p118

내일을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것은

이미 오늘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오늘을 마음껏 살고 있다면

내일의 걱정 근심을

가불해 쓸 이유가 어디 있는가


p134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p156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너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나고 몇몇 날이 지났는데

너는 네 세상 어디쯤에 와 있는가?'


p166

존재의 실상을 인식하려면

눈에 보이는 부분과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두루 살필 수 있어야 한다.


p169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그러나 묻지 않고는 그 해답을 이끌어 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