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아 주지 않아도
박노해
알려지지 않았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드러나지 않는다고
위대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밤하늘에 별은 뜨고
계절 따라 꽃은 피고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나는 나의 일을 한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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