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프로타고라스처럼 자신을 보호하는 법 -"상대성을 이해하는 대화"
- 자기 중심이 없으면 타인의 감정에 휩쓸리게 된다
인간관계는 배려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네가 무너지지 않을 기반을 만드는게 먼저야(15쪽)
시장에서 배운 건 단순히 짐나르는 기술이 아니라, 삶을 버티는 노리였거든.
역시 아무리 힘든 환경에서도 자기 안에 철학이 있으면 그게 무기가 되는 거군요
그리고 자기 무기를 가진 사람이 인간관계에서도 밀리지 않지 (23쪽)
타인의 말에앞서, 네 생각을 먼저 설득할 수 있어야 해
네가 너를 밎지 못하면,아무도 너를 믿어주지 않아
자신을 지키는 말, 자신을 지키는 철학.. 그게 진짜 인간관계의 출발점이군요(35쪽)
2장 제논처럼 이성으로 나를 지키는 법-"흔들리지 않는 마음"
-진짜 관계는 나 스스로 쾌락을 절제하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가 남을 만나고 대화할 때 가장 방해되는게 뭔지 아니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체면이야(44쪽)
외적인 장식 보다 중요한 건 내마음의 평정이니까(45쪽)
인간관계는 지위의 문제가 아니라 이성과 덕의 문제야(59쪽)
3장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덕을 실천하는 법 -"지켜야 할 선"
- 다양한 관계속에서 저마다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절대적 도덕'보다 '관계와 상황에 맞게 지쳐야 할 덕목'을 더 중요하게 여긴거야(73쪽)
아하, 이제야 내 가슴에 노란 선 하나 새기고 있느냐는 질문을 이해하겠어요 이렇게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딱
여기까지' 같은 기준을 정하는 것, 극 바로 선생님이 말씀하신 '노란선'이군요(79쪽)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중용의 덕'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중용이란 단순히 양극단의 정중앙을 뜻하는 것이 아니 라 상황과 사람에 따라 적절한 '가운데'를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기준이며,우리는 그의 윤리학을 '상대주의적 윤리학'이라 부릅니다. (92쪽)
4장 아우렐리우스처럼 적을 만들지 않는 법 - "욕망을 다스리는 지혜"
- 상대에게 바라지 않는 마음. 그게 인간관계를 지키는 힘이다
금욕적인 것과 미덕이 상관이 있나요?
그럼, 기대하지 않으면 누구를 미워할 일도, 섭섭해할 일도 없어. 베풀고도 누구에게 줬는지조차 잊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지
아, 알것 같아요 결국 바라지 않는다는 것은 욕심이 없다는 거고, 그게 곧 금욕이자 인간 관계를 지키는 힘이란 말씀이죠?
맞아, 나는 인간관계에서 금욕보다 강한 무기는 없다고 생각해(111쪽)
그렇지 금욕이란 결국 '참는 것'이야 참을 성 없이 사람을 제대로 만난다는 건 불가능하지(112쪽)
진짜 화란 건, 상대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이니까(115쪽)
5장 볼테르처럼 의견이 달라도 대화할 수 있는 법-"다름을 받아들이는 힘"
- 서로가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할 때 대화가 시작된다
요즘 말로 '건강한 거리두기'네요
그게 진짜 관용이야 닮으려는 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한 채 함께 나아가는 거지(137쪽)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모르니까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면, 남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지
상대가 먼저 귀를 닫아버리면, 아무리 내가 다름을 인정해도 소용이 없지 않나요?
그래서 진짜 관용은 힘 있는 쪽에서 먼저 시작되어야 해. 가진 자가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면, 결국 가진 자만의 세상이 되니까(140쪽)
"우리 사이의 다름은 벽이 아니라 문이다. 문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므로"(147쪽)
6장 칸트처럼 의무로 관계를 지키는 법 -"실천해야 할 의무"
- 상대를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
칸트는 선한 의지를 행동의 핵심 동기라고 봤어요.
우리가 하고 싶은대로(예를 들어 늦잠자고 싶을때) 행동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한다고 믿는대로(제 시간에 일어나는 것)
행동하는 마음이 선한 의지라는 거죠
그는 이게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도덕의 기본이라고 했어요
그럼 나의 선한 의지와 의무가 다른 사람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거예요
인간관계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건 기본적인 의무야(160-161쪽)
사람들마다 기준이 다른데 도덕이라는 걸 하나로 정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나는 '내 안의 도덕법칙'을 중요하게 여겼어 바깥의 규칙보다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는 거지
내면의 목소리요? 흠, 그게 정확하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그건 정확함의 문제가 아니라 진심의 문제야 남이 보지 않아도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 그게 도덕이고, 의무란다(175쪽)
'하고 싶은 것'은 선택이지만, '해야 할 것'은 실천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칸트느 선한 의지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정언 명령'이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정언명령은 강제력 있는 도덕법칙으로, 우리가 반드시 따라야 하는 실천의 기준입니다 그는 이처럼 도덕적 실천에는 일정한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179쪽)
7장. 쇼펜하우어처럼 행복을 추구하는 법-"나를 지키는 행복"
- 나 자신과 관계를 잘 맺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의 시작이다.
행복은 '내가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비롯되는거야(194쪽)
외부 세계의 평가나 물질적 성공보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잘 맺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시작이라 할 수 있지(195쪽)
그는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를 이야기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흔히 '즐기는 사람이 이긴다'고 말하지만 진정한 즐거움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하고 싶은 것이 없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할 수 있는 것'만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그는 자기 삶의 중심에 놓여야 할 한 가지 즉 '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209쪽)
8장 니체처럼 힘의 관계를 직시하는 법 "권력을 넘어 서는 힘"
- 모든 관계는 힘이 작용하는 방식에 따라 서로의 위치가 결정된다
아폴론의 이성과 디오니소스의 감성중에 뭐가 더 좋니?
- 아폴론을 중심으로 하는 귀족주의는 군주의 명예심을 낳았고, 디오니소스적인 서민의 삶은 군중의 양심을 만들었지(230쪽)
니체는 권력이 인간의 욕망과 쾌락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어요. 그래서 사람이 욕망을 가지지 않는다면 권력도 존재할 수 멋다고 생각했죠. 결국 권력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이성과도덕을 단짖지도구로 사용할 뿐이라고 주장했어요(229쪽)
그는 '망치를 든 철학자'로서 기존의 권위와 질서를 깨뜨리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려 합니다 그래서 그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고 '초인'의 타생을 외치며 심지어는 로마 카톨릭처럼 견고한 체계의 붕괴까지 상상합니다. (237쪽)
9장 사르트르처럼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법-"드러내야 하는 자유"
- 진정한 자유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그 몰입이 자유야.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지. 상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몰두하도록 내버려두는 거야. 억지로 간섭하면 그 사람의 존재를 부정하는 꼴이야
아,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존중하는 거군요
정확해. 자유는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타인엑 충실한 삶을 사는 거야(246-247쪽)
우리는 보통 주변 세계의 사물들을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에서, 의식속에서 모든 것을 제거하고 나면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봤어요. 그럴 때 의식은 투명하고 순수한 상태가 됩니다 사르트르는 이 상태를 '무'라고 부렀습니다
내 마음속에서 의시기하고 잇는 걸 다 빙워야 무가 되는 군요
그리고 무는 곧 이제부터 무엇이든 채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260-261쪽)
10장 레비나스처럼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법-"타인의 얼굴"
- 타인의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책임이 시작된다
자신의 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세계속에 내가 설 자리를 확보하는 것과 같습니다(278쪽)
내가 타인과 관계를 맺는 이유는 그들과 함께하며 나 자신을 즐기는 거야(279쪽)
타인을 함부로 규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말씀이군요(284쪽)
얼굴은 타인과 만남을 열어주는 문이야(288쪽)
레비나스는 '타자성' 즉, 타인이 나와 절대적으로 다르다는 사실 그 자체에서 존재의 가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벌거벗은 눈' 혹은 '얼굴'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291쪽)
향유란 타인과 함께 기쁨을 온몸으로 느끼는 거군요
맞아, 나만의 자리를 확보한 뒤, 타인의 얼굴을 마주하며 그 관계를 즐기는 거야(2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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