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연실 ㅡ 하얀 눈길 & 목로 주점

       

이연실 - 하얀 눈길 河中熙 作詞 / 金基雄 作曲 그 날도 함박눈이 꽃처럼 내려서 사랑은 새하얀 길 잡은 손 뜨거웠네 사랑한다는 그 말은 없었지만 하얀 눈길에는 사랑의 발자욱 따라오네 그 날도 함박눈이 꽃처럼 내려서 사랑은 새하얀 길 잡은 손 뜨거웠네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사랑은 새하얀 길 잡은 손 뜨거웠네 사랑한다는 그 말은 없었지만 하얀 눈길에는 사랑의 발자욱 따라오네 그 날도 함박눈이 꽃처럼 내려서 사랑은 새하얀 길 잡은 손 뜨거웠네

 

 

 

 

목로 주점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 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쳐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게
오늘도 목로주점 흙 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 타서 로프를 사고
년말이면 적금 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엘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빠뜨리지마
한 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 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여성 포크 가수 이연실을 아시나요

 

 

포크 뮤직의 대명사로 불리는

남성 Bob Dylan 과

여성 Joan Beaz 가 미국에 있었다면
대한민국에는 이연실이 있었다

 

 

존 바에즈는 끝까지 시대의 변화에 타협하지 않고
현실적 테마의 노래를 부르며
통기타에 저항과 리얼리즘을 전달했드시

이연실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억압을 노래했다

 

통기타 하나들도 카랄카랑한 목소리로
자유를 노래하는 두여자 이기 때문이며

1970년대 한국의 포크史를 이야기하면서
절대 빼놓을수 없는 여성 포크싱어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yeabosio 주장일지 모르지만)

 

 

이연실은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 8월 6일 전북에서 태어났다

 

 

弘大 美大 서양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지만
1972년 프로 가수로서의 길에 접어들면서 중퇴를 했다

 

 

재미있는 일화로는

진정한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삶의 밑바닥을 알아야 한다면서
대구에서 다방 레지 생활을 체험했다는 말이 전하고 있다

 

 

이연실이 독집을 취입하기 전인 1972년 여름
세시봉 멤버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등과
국내 최초의 포크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드는되
여대생 포크싱어 어은경과 이연실이 참여했다

 

 

이연실은 대학 재학 중 아르바이트로
소공동의 포시즌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작사가 田友가 눈여겨 봤고
가능성을 확신하고 음반 제작 발매했다

 

 

1973년 양병집이 신촌에서 운영하던
음악 카페 OX를 찾아갔으며
Bob Dylan 의 포크 넘버들을 개사하여
음반을 내기도 했다

 

 

목로주점을 발표하면서
약간의 흥분과 설레임이 담긴 소감을 말하였다

 

 

오랜 동면에서 깨어난 기분 입니다
가정에 묻혀 조용한 여자로 생활하긴
너무 단조로웠는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노래에 대한 내 집착이 더 컷기 때문에
포만감으로 만족할수 없는 현실앞에
이 앨범의 정열을 쏟았읍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
새롭게 인사드릴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리고
제 노래소리가
여러분 곁에 사랑받어 머물러 있기를 바랍니다

 

 

이후
1985년 김영균과 함께 그대를 발표하였고
1989년 가수 생활을 결산하는 음반을 두장 더 발표하였다

 

 

목로주점에서 더 큰잔을 마주치며
껄껄 웃으면서 노래도 부르며 함께 하면 좋으련만
그녀의 노래처럼 조용한 여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1990년대 이후 그녀의 행적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진 것도 없고
그의 행적을 아는사람이 없어 더욱 궁금하다

 

이연실 노래모음

01. 조용한 여자
02. 새색시 시집가네
03. 목로주점
04. 그 대 (with 김영균)
05. 민들레

 

06. 여 수(旅 愁)
07. 소낙비
08. 찔레꽃
09. 비둘기집
10. 타박네

 

11. 비 개인 오후
12. 하얀눈길
13. 솔 개
14. 그리움
15. 역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16. 노랑민들레
17. 잠실 야구장 (with 김영균)
18. 그이 지금 어디에
19. 고향꿈
20. 내 친구야

 

21. 나의 길
22. 정녕 나의 님
23. 인 형
24. 상쾌한 아침은 즐거운 하루
25. 반 지

 

26. 빨간 봉숭아는 (with 김영균)
27. 한 강
28. 비
29. 둘이서 걸어요
30. 별 리

 

31. 참사랑
32. 청산별곡
33. 향기품은 군사우편
34. 희망가

총 재생시간 1:56:02

 

 

 

이연실 노래 모음 1

 

 

2014 12 16 인천 김종희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인천 김종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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