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시위를 떠난 시간이 이리 빨리 갈 줄이야.
수업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고 4회차를 맞았다.
뭔가 새로운 걸 해 드리고 싶어서
어설픈 교안과 더불어 참고하시도록 글을 몇개 적어 보았다.
그냥 연습만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소품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너무~ 좋아 하신다 (음... 눈빛이 탐내는 걸 들키셨다 ㅎ)
개인사정(사실은 발골절 수술한 지 5일째, 양쪽 목발로..)으로 카카오택시를 탔는데...
같은 이름의 다른 장소로 콜이 되어 5분 거리를 거의 20분만에 도착 ㅠㅠ
겨우, 수업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더니
다들 기다리고 계시다 깜짝 놀라신다.
음 뭔가 찡하다...
물 한 잔 마시고~~
(가운데 강조된 분은 처음 수업에 오신 분!!)
한글자 이상부터는
자간(글자간의 간격등)이 중요하다.
처음의 그 생각은 여전히 똑같다 ("내가 예쁘면 예쁘다!!")
하지만, 그렇게 예쁘다고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걸 설명드렸다.
굵기의 변화 / 글자의 크기 변화 등
그러나! 또 강조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은 없다!
급하게 설명을 마치고
준비해 간 교안으로 열심히 쓰시다가
끝나가는 시간이 되자, 눈빛들이 초롱 초롱..
노린 것이다 ㅋ
수업은 9명, 준비해 간 것은 5개
나누어 드리면서, 못 받으신 분들은 다음에 올 때 드리겠다는
헉! 약속을 하고야 말았다~
그대신
숙제 있어요~
도일리페이퍼 10장씩 나누어 드리고
2장 작품으로 만들어 오기~~
4회차 수업 끝~~
후기>
못 쓰는 글씨에 그림도 단순 그림
그래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의 숙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