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자를 나는 좋아한다. 

술을 좋아해서

술 취하는 걸 좋아해서가 아니다. 

 

무언가에 취한다는 것

흠뻑 빠져 든다는 것 

그 열기를 좋아한다. 

 

다른 한자 광(狂) 도 같은 이유로 좋아한다. 

 

한 세상 살아가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흠뻑 취해서

흠뻑 미쳐서 

살 수 있다면 이 또한 즐기는 삶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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