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지만
이번 생에는
잊을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네가 보고 싶어
빗방울처럼 나는 울었다
네가 보고 싶어
낙엽처럼 나는 울었다
어는 봄날 꽃 피는 길 위에서 마주치더라도
그간의 안부는 묻지 마라
네가 보고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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