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지만

 

이번 생에는

잊을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네가 보고 싶어

빗방울처럼 나는 울었다

 

네가 보고 싶어

낙엽처럼 나는 울었다

 

어는 봄날 꽃 피는 길 위에서 마주치더라도

그간의 안부는 묻지 마라

 

네가 보고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캘리그래피 > 양광모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H438. 나의 눈물로 그대의 발을 _ 양광모  (0) 2022.09.05
H437. 봄편지_양광모  (0) 2022.09.05
H435. 늦사랑 _ 양광모  (0) 2022.09.05
H434. 엇사랑 _ 양광모  (0) 2022.09.05
H433. 그리움이란 _ 양광모  (0) 2022.09.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