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간의 쉼표 2월 3일

 

이월에 오는 눈은

노래하듯 내리는 눈이다

 

새하얗게 붓끝으로

문지르고 문질러도 문질러지지 않는

미루나무

둑길 위에 미루나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