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간의 쉼표 3월 30일

 

눈이 부신 듯 조금 눈썹을 찌푸리면서

껍질 벗긴 양파 냄새도 조금 풍기면서

옷 벗고 으스스 속살이 떨리기도 하면서

서툴게 왔다가 서둘러 떠나는 사람이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