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말 끝

사 두고 미뤄 두었던 미생 시작!

드라마도 보지만

역시 책이 좋다

 

1권 착수

사는 게 의외로 당연한 걸 마다해서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 같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어려워도 꼭 해야 하는 것

쉬워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2권 도전

묘수가 빛나는 바둑이란

그 동안 불리한 바둑이었다는 반증

묘수는 정수로

 

그냥 두는 수라는 건 '우연'하게 둔 수인데

그래서는 이겨도 져도 배울게 없어진단다.

'우연'은 기대하는 게 아니라 준비가 끝난

사람에게 오는 선물 같은 거니까

 

3권 기풍

말하지 않아도, 행동이 보여지면 그게 말인거여

어른 흉내 내지 말고 어른답게 행동해라.

 

머리가 좋은지 나쁜지는 응답보다 질문에서 판단하는 것이 좋다 - 영국 속담

 

도피의 철학은 '가벼움'이다. 짐은 다 버리고 가볍고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다들

열심히 살았지만 뭘 했는지 모를 하루,

다들 잘 보내셨습니까?

 

탐욕은 금물이다. 바둑판 위에서 탐욕은 반칙의 다른 표현이며 실현 불가능한 허욕에 불가하다.

 

4권 정수

후회하고 자괴감에 빠져 또 다른 후회를 만들지 말자.

넘어졌을 때 상처를 보며 속상해 하거나 울고 있는 것은 어떤 해결도 될 수 없다.

약을 찾든지 견디고 벌떡 일어서든지 할 일이다.

 

6권 봉수

꼬맹이인 아이가 어느 날, 이런 말을 한다.

우린 가족이잖아

그래, 가족이지 그 뻔한 말에 부모는 새삼 염치없음을 느낀다. 그리고 고마워한다.

 

바둑을 수담(手談)이라고 한다.

내가 놓는 한 수 한 수는 곧 내 뜻이고 말이 된다.

이기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 말만 해서는 바둑을 이길 수 없다.

 

그에게 있어 한 사람의 벗은 한 쌍의 귀를 의미한다. - F. 모리아크

 

세상은 원래 불완전한 거니까

불완전하니까

완전하게 하고 싶고, 그러니

따지고 확인하고 구분하는 거지.

 

7권 난국

싸움은 기다리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상대가 강할 때는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진정 위대함은 잊는데 있다. -E.허버드

하지만 잊을 수 있는 건 이미 상처가 아니다

 

게임의 법칙상, 모든 것은 앞을 향해 나아간다. 그 끝에 지옥이 있더라도

 

하루한테.. 미안한 하루구나


8권 사활

다시 또 반복하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어디서든 똑같은 거다! 인생은 끊임없는 반복!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풍경은 가만 있는데, 사람들은 막 자기 생각에 빠져서 감흥에 젖잖아요...  우리는...우리는 어떤 풍경일까요?


하루가 수 많은 습관의 결과라면, 나는 하루를 다 살아내고 있는가?


기풍이란 경험이 쌓여 만들어진 습관이며, 가치관이자 확신의 반여이다. 


9권 종국

판단을 그르칠 때는 징후가 있더라고, 어떤 상황에 놓일 때나... 지키고 싶을 때, 갖고 싶을 때, 싫을 때, 미울 때, 좋을 때,

사랑에 빠질 때,배 고플 때


지나고 나면 추억일지라도 지나지 않았으므로 괴로워진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싶을 때, 그것은 이미 추억이 되어 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의 괴로움으로 족하다 - 마태복음 6장 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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