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년말

우연찮은 사건으로

귀중한 염주의 줄이 끊어졌었다.

 

그 날

그 친구의 묵주도 끊어진 걸

나중에 알았는데..

 

년말에

조촐한 식사후 친구가

슬그머니 내민 선물

크리스마스에 성당 가서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기쁜 마음으로 받았지만,

하고 다닐 수는 없다고..ㅋ

그 날 나의 것은 염주였다고..ㅎㅎㅎ

친구의 황당 모습과 실소..

그래도 잘 보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친구의 예쁜 마음을 받았다~

 

고맙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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