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30.1판 1쇄, 예문당
사진에 관심이 많기는 하지만,
또한 사진의 왜곡된 부분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진은 찰나를 기록하는 것이지만,
촬영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것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사진만 보고 왜곡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의 기근을 촬영했던 케빈 카터의 죽음이 그러하다.
사진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보이지 않는 속 사정을 어떻게 풀어내는지 궁금했던 책이다.
참, 쉽게 쓰여진 책으로
솔솔한 역사이야기를 옛 이야기 처럼 풀어내고 있다.
4부의 우리나라 근현대의 풍경에서는
단면만을 소개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된 자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단순히 도로가 건설되어 경제가 살아났다는 이야기 전개는
역사의식에 도움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어서
어린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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