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간의쉼표 4월 16일 

 

너무 오래 쥐고 있어

팔이 아픈 아이가

풍선 줄을 놓아버리듯

 

나뭇가지가 힘겹게

잡고 있던 꽃잎을 그만

바람결에 주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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