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판 2쇄, 2018.5.24, (주)천년의 시작, 페친선물, 20180803 讀


2018.7월 마지막 그 어느 때

너무 더운 날들 속에서 번개팅을 제안한 분을 만나러 갔었다.

처음 만나는 이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 분이 선뜻 선물해 준 시집이다.


첫 시 "벽의 자세" 그 다음 시 " 나의 여동생에게"를 읽어 나가는데...

허연 시인의 "도미"가 떠 올랐다.

삶의 하이얀 잔해를 본 듯한 느낌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의 시를 읽는 동안

중복되는 많은 어휘에서

세상을 향해 뭔가를 휘드리는 감성이 더 많이 느껴졌다.

<누군가의 병> 중에 그의 본심이 드러난 것은 아닐까?

   '나는 이 세계를 부수고 싶은 꿈이 있었다'

응어리진 그 꿈이 무엇일까? 그리고 그 꿈은 어찌되고 있을까?


<이팝나무에 비 내리면>과 <첫 눈의 소실점>이

맘에 들어온다.



황종권 시인 인터뷰 _ 좋은시 만드는 아홉가지 방법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8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