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우각시별'에 나오는 대사이다. 

 

우리는 

언제나 항상 길을 잃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정표를 정해 놓았기 때문에 그 길을 찾아 가는지도 모른다. 

그 이정표는 사람일 수도 있고, 집 일 수도 있고, 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이정표가 어느 날 흔들리면서

우리는 고민하고 힘들어한다. 

그렇다. 그렇게 그 길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함. 잃어버림 등에 대하여

흔들릴 때

나침반이 있다면, 

자신이 정해 놓은 나침반이 있다면

언제든지 자신을 추스리고 돌아 올 수 있다. 

 

다만, 그 길 잃는 시기가

노년이 아닌 청년의 시기이기를

다시 되돌아 갈 수 있는 시간이 있을 때의 방황은 

어쩌면 아름다울 수 있지만, 

노년의 방향은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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