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 1쇄 201.3.25

지식인하우스

 

 

 

 

 

맞아, 생각할수록 난 너를 참 많이 좋아했었나 봐(35쪽)

 

혼란(44쪽)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데

정작, 내가 버려야 할 건

사람을 잘 믿는 버릇이라

 

놓친것(50쪽)

 

사소한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고민부터 앞서던 내가

 

정작 나를 위해야 할 순간에

나를 잊고 있었다

 

용기(62쪽)

 

내민 건 손이었어요

닿지 않았을 뿐이지

 

진심이었다면 그걸로 된 거예요

망성이다가 더 후회할 필요는 없잖아요

혹시 주저하고 있지는 않나요? (63쪽)

 

남는 것(64쪽)

 

이리저리 치이면서 알게 되는 건

사람으로 배우는 깨달음이 아니라

그렇게 홀로 짊어질 무뎌짐이라서

 

주머니(68쪽)

 

행동에 주춤한 이유에는

걱정이 많았다

 

고작, 하나를 주우려다

그나마 갖고 있던 모든 걸

허무히 떨어뜨릴까 봐

 

흔적없이

그렇게, 잊힐까 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93쪽)

 

주변(98쪽)

 

나만 따뜻해지면 될 줄 알았지만

여전히 눈은 녹지 않았다.

 

악순환(116쪽)

 

상처 받은 사람이 조심해야 할 것은

받은 상처로 깊게 무너지는 일보다

다른 사람에게 같은 상처를 주지 않는 것

 

괜찮아, 비교하며 흔들릴 필요 없어(129쪽)

 

동시에(170쪽)

 

소중히 하는 것만큼

소홀해지지 말 것

 

기대해(172쪽)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마음 쓴 만큼만이라도

행복할 수 있기를

 

꾸준함(173쪽)

 

미동 없는 호수는

금세 이끼가 껴 버리기 쉽지

 

달의 고백(197쪽)

 

압박감에 네가 예민해지면

주변의 작은 소리도 더 크게 느껴지는 법이야

 

괜찮아, 비교하며 흔들릴 필요없어

온전히 너를 위한 일이니

 

네가 해왔던 숫ㅂ 번의 고민, 숨어 흘렸던 눈물

그 뒤엔 너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이있잖아

 

어두운 하늘일수록 달은 가득히 뜨듯이

불안한 네 마음에도 행복이 스미기를 

 

잘하고 있어. 네가 간절했던 만큼 

최선이라 다독일 수 있었으면 해

 

또 앞으로도 남이 아닌, 너를 위해서

그렇게 살아갔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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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4쇄 2016.12.20

지식인하우스

 

 

상처 받은 너에게 (68쪽)

 

  상처를 준 그 사람 잘못이지

  그게 왜 네 잘못이야

  견디느라 힘들었잖아

  

  괜찮아, 울지 마

 

미련(96쪽)

 

참 바보 같아

마음은 상처 받고도

그리워하는 게

 

잊고 있던 것(136쪽)

 

정작 내가 잊혀진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채

바보처럼 모든 것을 잊으려고만 했다.

 

두렵고, 또 겁이 나서

 

주변(171쪽)

 

"괜찮아?" 라는 말보단

말없이,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을

곁에 둬

 

결실(180쪽)

 

그래가 움켜쥔 흙에서

소중히 피어난 꽃은 

지지 않는 꽃이기를

 

알겠지?(186쪽)

 

느리다고, 조금 늦었다고

모자란 법은 없기에

 

빠르다고, 조금 앞선다고

완벽한 법도 없기에

 

네가 조바심 낼 필요 없는 이유야

 

내덕에(215쪽)

 

넌 좋겠다. 가만히 있어도 사랑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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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여러가지 기억 중에서

고통을 가장 먼저 잊도록

구조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살아가라는 뜻이라 들었습니다

서둘러 고통을 잊고 멈추지 않고 살아가고

또 사랑하도록 말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사랑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9쪽)

 

새로운 것도 언젠가는 낡은 것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낡은 것이 갖는 아름다움도 알게 되었어요

마냥 새로운 것만 따라가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요'라고 대답을 할 겁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온 것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이 따로 있습니다. 새로운 것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미덕이죠(88-89쪽)

 

두 사람이 가는 길에 폭풍우가 친다면

여자는 함께 노를 저어 이겨내고 싶었으나

남자는 '폭풍우는 나 혼자 감내할테니 

너는 평화로운 섬에 머물면서

편안히 기다려달라'라는 타입이었다.

그 기다림이 전혀 평화롭지 않다는 것을

남자는 모르는 것 같았다

여자는 차라리 같이 힘들고 싶었다(114쪽)

 

연리목과 연리지라는 거이 있어요. 연리목은 두개의 나무가, 연리지는 두개의 가지가 하나로 붙어 자라는 것입니다. 각자 떨어져 있던 둘이 만나 하나가 되었으니 사랑의 상징으로 흔히 쓰이지만 둘이 하나가 되는 일, 그 처음은 사실 상처입니다(138쪽)

 

'반쪽만 갖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보다 더 나쁘다'

 

그것이 사랑이었다

바보처럼 이제 알았다(253쪽)

 

{셰임}의 여주인공 말이 맞아죠. 사랑이 쉽지 않은 것은 우리가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상처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안아 줄 필요가 있어요. 가장 먼저는 스스로를 안아 주어야 합니다. 상처 받은 자기 자신을 못났다고 밀어내지 말고 ' 나 참 못났구나, 안쓰럽다' 인정하고 안아줄 필요가 있어요. 그러헥 인정하는 순간 눈물이 무척 나겠지만 나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 다른 사람의 부족함도 안아줄 수 있게 됩니다(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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